60대 최모씨는 약 3년 전 흔들리던 어금니 두 개를 발치하고 방치하였다가 이번 기회에 임플란트 수술을 결심하였다. 10여 년 동안 피곤하거나 조금만 무리를 하면 잇몸이 붓고 피고름이 나오고 입안에서 냄새가 나는 풍치로 고생을 하였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여러 치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최모씨는 쉽게 치료 결정을 내리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방문하는 치과마다 치료기간이 다르고 비용차이가 천차만별이었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식립 개수가 적개는 4개, 많게는 10개까지 치과마다 현저히 달랐다.
지인 소개로 최모씨는 천호동 아이엠치과에서 물방울을 이용한 레이저 잇몸치료를 2주간에 걸쳐 받았다. 꾸준한 잇몸치료 후 처음에 발치를 권유 받았던 치아들이 상당 수 좋아지는 것을 느꼈고 상실된 두 개의 어금니와 치료 후에도 예후가 좋지 않은 두 개의 작은 어금니를 발치 하면서 총 4개의 임플란트 식립을 받았고 현재는 임플란트와 전체적인 치아의 유지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정기적인 치과방문을 하고 있다.
30대 이상 성인 대다수는 치주질환에 이환 되어 있으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어 결국 발치 후 임플란트 식립을 하게 된다.
아이엠치과 박주현 대표원장은 "치주질환이란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치조골이 녹는 현상인데 치주질환이 이환 되면 평상시에는 증상이 별로 없지만 피곤하면 잇몸에 고름이 생기고 통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 진행되어 치조골이 절반이상 상실되면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치조골이 절반이상 상실되기 전에 적절한 치주치료를 받으면 치아를 유지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여 치조골이 2/3이상 상실되면 치아가 심하게 흔들리며 결국 발치를 하게 되는 것이다. 과거에는 치주치료를 2개월 정도 걸쳐서 치주 판막 술 이라는 수술을 시행했지만 최근에 치과 레이저의 발전으로 2주 정도에 걸쳐서 수술 없이 편하게 치주치료를 실행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본원은 진료과목별 담당의사가 있으며 치료 계획부터 치료 후 관리까지 철저한 준비를 통하여 시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치주질환이 생긴 화자들은 다수의 치아가 흔들리기 때문에 방문하는 병원마다 의사들의 주관 적인 견해가 다르므로 발치 치아의 개수가 달라지고 이에 따른 비용과 치료계획에 많은 차이가 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이러한 치주질환 환자를 임플란트 식립 계획 시에는 바로 치료계획을 잡는 것이 아니고 기본적인 치주치료를 통해 살릴 수 있는 치아는 최대한 보존 시키고 전체적으로 잇몸상태가 건강해진 후, 치료 후에도 가망성이 없는 치아만을 발치 하여 임플란트를 식립 하는 것이 환자의 비용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의 성공 율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좋은 예후를 보장할 수 있다.
치주질환이 생긴 환자들이 "저는 임플란트 몇 개 심는 것이 적당할까요?" 라고 질문 할 때 정답은 없지만 적절한 치주치료를 선행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며 임플란트가 완성된 후에도 정기적인 치과 내원을 통해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나머지 치아들이 더 이상 발치 되지 않도록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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